여러분 안녕하세요:D
우바로입니다.
오늘은 제가 지난주 금요일에 했던 음성 녹음 아르바이트에 대해 말해볼게요.
1. 7/27 알바 신청
저는 알바X국에서 휴XXXXX크 음성 녹음 알바를 보고 월요일 오후에 지원 문자를 보냈어요.
90분 녹음하고 무려 3만 원!!
그런데 당일에도 그다음 날에도 아무런 연락이 없으시길래 안 된 거구나 하고 있었는데
2. 7/29 전화/문자
두둥! 수요일 오전에 전화가 딱!!
예약 가능한 날짜를 말씀해 주시길래 저는 예약 안 된 날 중 가장 빠른 날짜인 7/31 금요일로 예약을 잡았습니다.
예약이 완료되면 장소와 시간, 그리고 유의사항이 적힌 문자를 받아요.
그런데 장소가 오피스텔이길래.......? 이거 뭐지.....? 하는 마음이 먼저 들었어요.
그래서 불안한 마음에 음성 녹음 알바를 검색해보니 이전에 아르바이트하셨던 분의 글을 찾았고
마침 그분께서도 저와 같은 걱정을 하셨었는데 잘하고 오셨다는 내용을 보고 po안심wer!!
그리고 하루 전날이 되면 문자로 계좌번호 요청하시는데 작성해서 답장 보내기!!
3. 7/31 녹음 알바
알바 당일엔 다시 한번 당부 사항이 담긴 문자 메시지를 받습니다.
여유 시간을 지켜서 go go!
저는 어쩌다 보니 너무 빨리 도착해버려서 운동도 할 겸 그 주위를 열심히 걷다가 15분 전쯤에 알바 장소로 갔어요.
도착해서 녹음 동의서를 작성합니다.
그리고 녹음 방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약간의 연습 후 녹음에 들어갔어요.
별다르게 어려울 건 없었는데 중간에 2초 텀을 주는 게 좀 헷갈리더라구요.
"○○아, (2초 텀) ~."
이런 식으로 녹음이 진행되는데 그 2초 텀이 빨라졌다 느려졌다 막ㅋㅋㅋ
너무 빠르거나 느리면 엔지니어분께서 수신호를 보내주시더라구요.
그리고 400개가 조금 넘는 문장을 녹음하는데 문장이 한 줄 정도로, 그렇게 긴 편이 아니라 물도 필요가 없었어요.
저는 2초 텀이 좀 길었어서 45분가량 걸려서 녹음 끝!
4. 8/3 알바비 입금
보통 다음 날 오전에 입금이 되는데 저는 금요일에 알바를 했기 때문에 월요일 오전에 입금받았어요.
그런데 왜 3만 원이 아니라 4만 원이냐 하면......
추가 알바를 했거든요!
녹음을 더 하거나 한 건 아니구요
녹음 후 호칭어 작성 알바 더 할 생각 있냐고 물으셔서 한다고 했거든요.
시리나 빅스비처럼 새로운 AI를 부를 때의 호칭어를 짓는 건데요
미리 받은 엑셀 양식에 3글자, 4글자, 5글자, 6글자 각각 20개씩 작성해서 메일로 보내기만 하면 돼요.
처음엔 까짓 거 뭐 하고 쉽게 봤다가 대여섯 글자에서 고비를 맞이 했답니다ㅋㅋ
그래도 온갖 아이디어를 다 쥐어짜서 여차저차 작성 완료!!
준비 시간이다 뭐다 해도 녹음에 대략 1시간, 호칭어 작성에 넉넉잡아 1시간
약 2시간에 4만 원 벌고 왔습니다.
취성패를 신청한 상태라 장기 알바는 할 수 없는데 오랜만에 돈 버니까 기분 좋네요
이상 음성 녹음 아르바이트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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